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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시내버스 요금 내달부터 1500원으로 인상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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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 03:00
2021년 6월 14일 03시 00분
입력
2021-06-14 03:00
2021년 6월 14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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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맞게 연령별로 운임 받아
전북 전주시의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인상된다.
전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최근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만 19세 이상 일반 요금은 기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만 13∼18세 청소년은 기존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만 6∼12세 어린이 요금은 650원에서 100원이 오른 750원이다.
그동안 초등생과 중고생, 일반으로 구별해 요금을 받아왔지만 다음 달부터는 연령별로 운임을 받는다. 또래보다 많은 요금을 내야 했던 조기 입학자들이 나이에 맞게 요금을 내고 시내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종전과 마찬가지로 50원을 할인받는다. 버스에서 내려 4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갈아타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는 요금 변경 내용을 승강장과 버스 내부, 홈페이지 등에 알려 승객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엄성복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은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몇 차례 늦췄지만 시내버스 업계의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을 올리게 됐다”며 “매월 32회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교통비를 할인해주는 정기권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주
#시내버스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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