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참사’ 감리 책임자, 문서 빼돌렸나?…경찰 소환 조사

뉴스1 입력 2021-06-11 15:31수정 2021-06-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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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국과수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되면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매몰,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1.6.10/뉴스1 © News1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건축물 붕괴 참사와 관련,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감리 책임자가 사고 다음날 새벽 사무실을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1일 오후 감리계약 회사 대표 A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발생한 철거 중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다른 철거업체 관계자 3명과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사고 발생 당시 감리자는 현장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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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를 상대로 철거 현장 감독으로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압수수색 전인 참사 다음날 새벽 A씨가 사무실에 들른 것을 확인, 관련 자료를 빼돌린게 아닌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인 내용에 대해선 알려 줄 수 없다”면서도 “한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9명이 숨졌고 8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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