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26일 개관…“청소년역량 위한 미래학습공간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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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5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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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이 26일 정식 개관한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풋풋한’, ‘새로운 시작’ ‘웃음이 새어 나오는’이라는 친근한 의미를 가진 ‘풋센터’를 별칭으로 한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4차산업혁명 맞춤형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미래학습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학수학관을 포함해 코딩공작소, 디지털 도서관, 과학 융합형 공방, 상담실, 프리미엄 학습공간 등을 마련했다. 청소년을 위한 미래교육 콘텐츠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해 약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체험시설인 지하 2층, 지상 6층 총 1만4400㎡ 면적으로 건립했다.

수련관을 방문하면 천체 투영관에 들어가 도심 속 우주와 별자리를 체험하고, 과학수학관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과 예술이 융합한 도예공방 체험과 첨단 VR(가상현실) 및 AI(인공지능)를 융합한 새로운 상담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고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디지털 도서관의 e-book 콘텐츠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고, 친구들과 함께 커뮤니티 카페에서 공동학습과 토론을 진행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학습공간에서 학습 코칭도 받을 수 있다.

야탑청소년수련관은 특히 AI역량진단플랫폼과 AI면접체험 시스템 등 AI를 활용한 진로지원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활동 데이터 기반의 AI역량진단을 통해 자신의 현재 역량과 성장 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AI면접체험 시스템을 통해 부족한 역량을 파악하고 취업 준비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 점을 두고 있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관내 청소년들 모두가 재능, 놀이, 학습이 행복한 삶으로 연결되는 전국 최고의 미래학습공간과 AI와 사람의 협업 시스템을 통해 다음세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핵심역량 제공을 위해 준비했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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