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 역사 속으로…“관에 마지막 못 박아”

박태근 기자 입력 2021-05-20 17:41수정 2021-05-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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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를 열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26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19일(현지시간) MS는 내년 6월15일부터 MS 윈도10 버전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995년 출시된 익스플로러는 윈도에 기본 탑재한 덕에 한때 브라우저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이후 인터넷 사용 양식이 모바일 기반으로 변화하면서 익스플로러는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특히 보안에 취약하고 최신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 단점으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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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4월 기준 전 세계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익스플로러 점유율은 2%에 못 미친다. 구글 크롬이 65%, 애플 사파리가 10%를 차지했다. MS 엣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8%였다.

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MS가 마침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은퇴시켰다”면서 “익스플로러 관에 마지막 못을 박았다”고 표현했다.

MS는 익스플로러 대신 2015년 출시한 ‘엣지’를 밀고 있다.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된 노후 사이트에 접속할 때는 엣지에서 IE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MS는 적어도 2029년까지 엣지에서 IE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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