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사회

융합-혁신교육 강점 4차 산업혁명 창조인재 양성 ‘주춧돌’

입력 2021-05-20 03:00업데이트 2021-05-20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 최고 해외복수학위 MBA, 핀란드 알토대 EMBA in Seoul
세계적인 교육 강국으로 꼽히는 북유럽의 핀란드는 대기업 위주 경제구조와 인구 대비 대기업 수가 한국과 유사하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석권했던 대표기업 노키아가 몰락하면서 핀란드는 ‘유럽의 병자’로 불릴 만큼 경기 침체를 겪었다. 그러나 끊임없는 혁신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해 지금은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칭해지고 있다.

놀라운 성장의 핵심에는 특유의 교육시스템이 있다. 특히 핀란드 정부 차원에서 주도한 교육 융합과 혁신의 대명사 알토(Aalto)대학교가 대표적이다. 알토대는 핀란드의 경제 문화 산업을 선도한 헬싱키 경제대, 헬싱키 디자인예술대, 헬싱키 공과대를 통합한 학교다. 세계적 경영 전문 저널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알토대를 새로운 교육혁신 사례로 언급하며 “혁신은 다양한 학문 간 교차에서 태어난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산업구조에 걸맞은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력을 양성해 핀란드의 대표적 액셀러레이터로 꼽히는 ‘스타트업 사우나’와 유럽 최대 창업 콘퍼런스인 ‘슬러시(SLUSH)’가 알토대 창업 동아리를 통해 생겨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 교육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핀란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전 세계 8개 캠퍼스와 교류하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알토대 ‘EMBA in Seoul’ 과정은 주목할 만하다.

알토대 EMBA in Seoul 과정은 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김태현) 경영전문대학원이 알토대와 손잡고 운영한다. 국내의 많은 EMBA(Executive MBA) 가운데 교육생 전원이 알토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학위 취득 기간 1년 6개월(3학기)은 국내 MBA 과정 중 가장 짧다. 7월 말 여름휴가를 이용해 핀란드 현지에서 2주간 교육하기 때문에 직장인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알토대 EMBA in Seoul 과정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경영대학을 인증하는 ‘AACSB’ ‘EQUIS’ ‘AMBA’ 등 3대 인증을 모두 획득한 ‘트리플 크라운’ MBA다. 트리플 크라운 경영대학은 전 세계 경영대학의 0.5%인 95개교뿐이다. 국내에서는 EMBA in Seoul이 유일하다.

EMBA in Seoul은 분야별로 최고의 석학을 초빙해 강의하는 알토대 본교의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운영하고 있어 국내외 최고 교수진이 강의 콘텐츠를 구성한다. 동문인 전민아 콘티넨탈코리아 이사는 “알토대 EMBA는 국내외 저명한 교수진의 강의를 학생들이 평가해 다음 학기 수업 결정에 적극 반영한다”며 “오랫동안 학생들의 검증과 신뢰를 받은 교수님들에게 배운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누 세리스퇴 핀란드 알토대 부총장
국내에서 이수한 학점은 알토대 본교 학위 취득용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수업이 주말에만 진행돼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에게 유리하다. 한국어 및 영어 혼용반과 100% 영어반을 선택할 수 있다. 강남과 강북 캠퍼스가 동시 개설돼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1995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글로벌 EMBA 프로그램으로 졸업생은 올 2월 기준 4109명이다. 핀란드 싱가포르 대만 이란 폴란드 등의 졸업생을 합치면 동문 네트워크는 1만5000명을 헤아린다. 국내 단일 MBA 과정으로는 최대 규모의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김태현 aSSIST 총장
최근 구글 아마존 듀폰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 아모레퍼시픽 쿠팡 등 국내 대표적 기업과 KOTRA를 비롯한 공공기관 임직원이 입학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등이 졸업생이다.

현재 가을학기(9월 시작)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직장인은 유선 및 온라인 입학상담 또는 방문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전형별로 합격자에게 특별 입학 장학금이 제공된다. 원서 접수 및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