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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거부하고 신고했다고…여중생 또래 5명에 집단폭행 당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12 13:40
2021년 5월 12일 13시 40분
입력
2021-05-12 13:31
2021년 5월 12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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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경북 포항에서 10대 여중생이 또래 여중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일이 일어나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양(14) 등 여중생 5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 양 등은 지난 7일 오후 포항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또래 학생 B 양(14)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B 양은 평소 알고 지내던 A 양 등으로부터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한 상가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나갔다. 약속 장소에 기다리고 있던 A 양 등 또래 5명은 B 양을 상가 옥상으로 끌고 가 얼굴 등을 마구 때렸다.
이후 B 양은 이곳저곳을 끌려 다니며 집단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양이 장시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B 양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같은 날 오후 10시 22분경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있는 한 공용화장실에서 또래 2명에게 맞고 있는 B 양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B 양은 머리와 몸을 심하게 다쳐 사흘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진 상태다.
경찰은 B 양이 지난달 28일 A 양 등으로부터 조건만남을 요구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동하는 과정에서 남성이 운전하는 차에 탔다는 B 양 진술에 따라 사건에 추가로 가담한 사람이 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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