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친화적 학사제도의 ‘벤처 명문’ 기술-디자인 등 각종 대회 수상 쾌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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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빛나는 충청권 대학]

호서대는 전국 최초로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벤처밸리를 설립한 43년 역사의 벤처 명문이다. 아산, 천안, 당진, 서울(벤처대학원)에 멀티캠퍼스를 두고 있다.

호서대는 충청권 대학 유일의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작년에만 50여 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창업대체학점제, 창업휴학제 등 창업 친화적인 학사제도로 학생 창업을 장려한다. 매년 50여 개의 창업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창업과 산업 실무교육을 언제든 수강할 수 있다. 지난해 220여 개의 창업강좌가 열렸으며 1만여 명의 학생이 창업 교과를 수강했다.

COVID-19 자동 검체채취 로봇 개발, KSAE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 은상 수상, 국제 4대 디자인 공모전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대상 및 금상 수상 등 권위 있는 각종 대회에서 성공사례를 쌓고 있다.

기업의 현장 프로젝트를 커리큘럼으로 연결한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의 실제 문제해결 교육(ABL)도 호서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이다. 지방 사립대학 최초로 국비 지원으로 운영되는 호서대 MOT는 국내 산학협력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으며 기업의 실제 성과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호서대는 2019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AI융합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이끌 동물보건복지학과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설해 화제를 모았다. 김대현 총장은 “벤처 정신이 추동하는 도전과 혁신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라며 “호서대에서 꿈을 가진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다 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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