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發 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재외국민 1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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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1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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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귀국한 재외국민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서 인도 재외국민 540명이 입국했다.

이들 중 16명(3.0%)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단계에서 6명, 시설 내 격리단계에서 10명이다.

4일 1차 입국자 172명 중에선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2차 입국자 204명 중에선 10명이, 9일 3차 입국자 164명 중에선 4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시생활시설 격리 7일이 경과한 1차 입국자의 경우, 시설 퇴소 전(6일차) 진단검사 결과 167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자가격리로 전환되어 격리해제 전(13일차)에 한 번 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 3명은 미결정 검사, 타질환 병원 이송 등으로 제외된다.

2·3차 입국자도 현재 7개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이들에 대해선 1차 입국자와 동일하게 검사 등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아울러 재외국민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검사 결과 1차 입국자 확진자 중 1명에게서 인도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다.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전파 차단을 위해 인도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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