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백신 접종완료자 요양병원·시설 면회 허용”

백신 접종 75% 이상 진행
선제검사 주기 단계적 완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접촉 면회가 허용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조건에서 접촉 면회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선제검사 주기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종사자에 대한 최대 2회의 주기적인 선제검사와 종사자·이용자의 백신 접종이 75% 이상 진행되면서 감염 위험이 감소한 데 따른 조치다.

통상적으로 70% 이상이 항체를 보유하면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본다.

권 장관은 “백신 접종 전후인 2월과 3월을 비교했을 때 동일집단격리(코호트 격리) 발생 개소 수가 16개소에서 9개소로 줄었다. 확진자 수는 234명에서 34명으로 85%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