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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왜”…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명칭 공모 결과 비판 쇄도
뉴스1
업데이트
2021-04-28 13:18
2021년 4월 28일 13시 18분
입력
2021-04-28 12:52
2021년 4월 28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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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탑정호 출렁다리’ 공모전 관련 게시물들.(논산시청 홈페이지 캡처)
충남 논산시가 5월 개장을 앞둔 ‘탑정호 출렁다리’의 공식 명칭을 짓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열고 금·은·동 수상작을 선정한 가운데 이를 두고 지자체 홈페이지가 들끓고 있다.
금상 ‘논산탑정호출렁다리’, 은상 ‘탑정늘빛다리’, 동상엔 ‘탑정호출렁다리’가 선정되자 기존 쓰이던 명칭과 별반 차이가 없는 데다 공모작 접수가 시작하자마자 응모한 제안자들이 금상과 동상을 차지해서다.
시는 지난달 17일 오전 9시부터 4월 5일까지 해당 공모전을 시 홈페이지 및 국민신문고를 통해 열었으며, 연령및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1건씩 응모할 수 있었다.
28일 현재 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엔 지난 23일부터 공모작 관련 비판 게시물 60여 개가 쏟아지고 있다.
시가 지역 특색 적합성·대중성·창의성 등을 두루 고려해 20건의 후보작을 선별한 뒤 제안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작(금·은·동 1건씩)을 최종 선정한 직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 게시물 작성자는 “가제와 똑같은 명칭이 당선작으로 선정된 것도 어이가 없지만, 그 명칭이 공모가 시작되자마자 2초와 42초 만에 접수됐다는 게 더 큰 문제인 것 같다”고 적었다.
다른 작성자는 “결국 국민을 농락한 사기다. 심사기준이 뭔지 공개하라”며 “논산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작성자는 “이번 공모전의 진상과 선정작 선정에 대해 타당한 이유를 말해 주지 않는다면 국민신문고나 청원에 올릴 예정”이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선정작은 외부위원들이 가장 합리적이라 보고 선정한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시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분들도 1등은 대전, 2등은 광주, 3등은 안산 시민”이라며 “시 직원들은 공모전 과정에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산처럼 공모전을 통해 가칭이 정식 명칭으로 채택된 유사 사례가 있다”며 “서울 용산공원, 인천 등에 그대로 쓴 곳이 있다”고 덧붙였다.
(논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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