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공급한다던 노바백스, 빨라야 6월

유근형 기자 , 박창규 기자 입력 2021-04-13 03:00수정 2021-04-1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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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은 “수급 불확실성 낮춰”
오세훈 “업종별 영업시간 차등화”
정부 “협의할것” 일각 “섣부른 조치”
국내에서 생산될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빨라야 6월에 완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량의 안정적 공급과 접종 시작은 3분기(7∼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부는 1월 기술 이전을 통해 이르면 5월부터 노바백스 백신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전체 물량도 2000만 명분이지만 3분기까지 확보 가능한 건 1000만 명분이다. 정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백신 수급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노바백스는 아직 사용승인을 받은 나라가 없다. 글로벌 수급난 여파로 백신 제작에 필요한 자재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 상황에 따라 국내 공급이 더 늦어질 수 있다. 2분기 도입 예정인 모더나 백신의 초도 물량 시기는 여전히 ‘협의 중’이다. 얀센도 아직 미정이다. 11월 접종률 70%를 달성해 집단면역에 이르겠다는 정부의 목표 실현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업종별로 영업 가능 시간을 달리하는 ‘서울형 거리 두기 매뉴얼’ 마련과 자가진단키트 도입 방침을 밝혔다. 오 시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률적인 ‘규제방역’이 아니라 민생과 방역을 모두 지키는 ‘상생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시가 안을 마련해 공유하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4차 유행’이 진행 중이고 백신 접종 속도가 느린 데다 고위험군 보호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시의 조치는) 섣부르다”고 지적했다.

유근형 noel@donga.com·박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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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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