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화재 왜 커졌나?…불길 옥외주차장으로 번져

뉴스1 입력 2021-04-10 23:44수정 2021-04-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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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나 인근 주미들이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13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1.4.10/뉴스1 © News1
10일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주상복합건물 상가 화재로 현재까지 3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와 중상자는 없지만 불길 자체가 크게 번진 이유는 최초 불이 난 식당의 바로 뒤편 옥외주차장으로 번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초 불이 난 식당에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했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고, 불은 맞닿아 있던 주차장의 차량들로 옮겨붙었다.

차량 다수로 옮겨붙으며 일부 폭발했고 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1~2층 일대를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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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는 불로 인해 검은 유독가스가 1~2층을 자욱하게 덮고 이어 18층 아파트 건물 외벽까지 치솟았다. 주민들은 모두 자력대피했다.

일부 차량을 버리고 탈출하기도 했다. 차량에 갇혀 있었더라면 대형 참사가 발생할 뻔했다.

이 건물은 출입구가 많아 탈출로가 사방에 있어 비교적 대피가 수월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35명의 경상자 외에는 큰 부상자나 사망자가 없다”면서 “시민들이 빠른 판단력으로 신속 대피한 점이 보다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이재민을 위해 6곳에 대피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피소는 부영 1~4단지 경로당, 왕숙천 마을회관, 다산2동 마을회관, 도농중학교 체육관, 양청초등학교 체육관, 금교초등학교 체육관 등이다.

이재민은 약 700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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