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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중국산 미역 혼입’ 의혹에 사과→자진 회수·환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1 17:05
2021년 3월 11일 17시 05분
입력
2021-03-11 16:50
2021년 3월 11일 16시 50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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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가 발표한 사과문.
식품업체 오뚜기가 국내산 100%를 내세워 판매 중인 ‘오뚜기 옛날미역’ 제품에 중국산 미역이 섞여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
11일 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전날 보도된 중국산 미역 혼입 의혹과 관련해 ‘오뚜기 옛날미역’이 보도돼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어 “미역 제품은 3개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이 중 1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명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으나 오뚜기는 고객의 불안감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혹이 불거진 제품은 ‘오뚜기 옛날미역’과 ‘오뚜기 옛날자른미역’ 중 제조일자 표시에 ‘F2’가 표시된 제품이다. 이는 전량 환불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최근 해경에 따르면 오뚜기에 미역을 납품한 업체를 압수수색해 원산지표기 위반과 밀수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납품업체에서 물건을 받은 오뚜기에 대해서도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오뚜기에 미역을 납품한 한 업체는 10년 전부터 한국에서 수확한 미역을 중국으로 가져간 뒤 중국산 미역을 섞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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