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급식 실화냐” 랍스터·홍게 구이가 통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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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0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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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경구고등학교의 화려한 급식이 10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경구고에 따르면 학교는 코로나19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자 영양 있는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식 메뉴는 ▲랍스터 치즈오븐구이 ▲홍게 한 마리 짬뽕 ▲태국식 뿌빳퐁커리와 수제 왕돈까스 등 다양하다. 영양 뿐 아니라 음식의 ‘비주얼’까지 화려하다.

하루 평균 급식비가 3800원이지만 영양사와 조리사 등 노력으로 만족도, 영양, 비주얼 삼박자를 갖춘 음식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돈가스나 치킨도 완제품보다는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직접 만든다고 한다.

최재규 경구고 교장은 “학교 급식은 단순히 식사 개념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와 학업 집중도로 직결되는 문제”라며 “급식 만족도가 학교 만족도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생각으로 학교급식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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