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공사장서 화재…벽에 매달린 인부 극적 구조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23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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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33분 화재 발생…4시께 꺼져
50대 남성 벽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
현장에 있던 30여명은 무사히 대피해

23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 근처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3분께 영등포구 신길역 근처 오피스텔 공사 현장 12층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작업자가 벽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

이 남성은 얼굴과 손 부위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30여명은 화재 당시 현장에 있다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오후 4시18분께 꺼졌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전기 작업 도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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