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영축산 정상 통과하는 무장애 순환산책로 조성

박창규 기자 입력 2021-02-23 15:45수정 2021-02-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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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영축산에 무장애 순환산책로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순환산책로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다. 노원구는 2018년부터 사업비 94억 원을 들여 3.39㎞ 구간을 2단계로 나눠 공사를 진행했다.

1단계 구간 1.85㎞는 지난해 2월 일반에 공개됐으며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1.54㎞로 서울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부근 제일빌라에서 정상, 월계문화체육센터를 연결한다. 노원구 관계자는 “서울에서 산 정상을 통과하는 순환산책로는 영축산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순환산책로는 전 구간이 폭 1.8m 이상, 경사도 8도 이하의 완만한 목재 덱으로 조성됐다. 수목을 가급적 제거하지 않고 우회하거나 덱 바닥에 구멍을 내어 나무를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시공했다. 전 구간에는 보행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상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르면 수락산과 북한산, 관악산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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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월계동에 거주하는 약 8만 명 가운데 20%가 노약자 등 보행약자”라며 “이번 순환산책로 개통으로 주민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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