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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도 못 가고 잡힌 진천 ‘소생크 탈출’ 황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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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0 13:38
2021년 2월 10일 13시 38분
입력
2021-02-10 13:36
2021년 2월 10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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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시장에서 탈출한 황소가 십리도 못 가서 붙잡혔다.
10일 충북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 진천가축시장에서 소 1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황소는 청주 방향으로 내달리다가 4㎞가량 떨어진 진천읍 행정교차로에서 발견됐다.
진천119구조대는 이 황소로 자칫 교통사고 등 2차 피해 발생을 우려해 마취총 2발을 발사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붙잡아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은 “소가 탈출했을 때 흥분 상태가 많고 행인이나 차량과 부딪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 등에서 동물의 위험이 있으면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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