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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서두르세요” 저녁부터 또 ‘눈 폭탄’ 쏟아진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03 14:26
2021년 2월 3일 14시 26분
입력
2021-02-03 14:15
2021년 2월 3일 14시 15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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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부터 중부지방 눈 집중
내일(4일) 기온 뚝↓ 빙판길 예상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 당부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서울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퇴근길 눈 폭탄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오전 서울 전역과 경기, 인천, 충청, 경북 등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발효 시각은 이날 저녁에서 밤 사이다.
이날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눈은 오후 6시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서부터 내리기 시작해 밤에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밤 9시부터 1∼2시간가량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되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에는 최대 15㎝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5∼15㎝ ▲서울·경기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 3∼10㎝ ▲충남권과 충북 남부, 전북권, 전남 북동 내륙,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 1∼5㎝다.
기상청은 “오는 4일은 다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경기내륙은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진다”며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제설 2단계 발령 ‘비상근무체제’
제설. 뉴스1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후 2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2단계 발령으로 8000여명의 인력과 1000여대의 제설차량 장비가 제설 작업에 투입된다.
서울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눈이 내리기 전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사전 살포한다.
서울시내 대중교통은 이날 퇴근시간과 4일 출근시간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 연장된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오후 6시~8시30분,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시~9시30분이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출근시간대 36회 늘려 운행하고 퇴근시간대는 20회 늘릴 예정이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야간 감축운행을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퇴근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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