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생경제 살리기 사업에 1조원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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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등 상반기 조기 시행

경북도가 올해 민생경제 살리기 53개 사업에 1조761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특별본부(TF)도 출범시켰다.

도는 소상공인 지원 등 33개 사업을 1분기(1∼3월)에 조기 시행한다.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은 1조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 이 상품권으로 세뱃돈, 용돈 주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소상공인 육성 사업은 당초 500억 원 규모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카드수수료 지원도 처음 시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취득하는 생계형 차량 취득세를 100% 감면해준다. 점포 환경 개선과 홍보 지원 사업도 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정책 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한다. 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기획전 등을 마련한다.

기부문화 확산운동도 시작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월 급여 전액을 내놓았다.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출자·출연기관을 비롯해 23개 시군, 민간, 기관·단체 등 전반으로 나눔 실천을 확산한다. 기부금은 위기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민생살리기특별본부는 5개 반으로 구성해 연중 비상체제로 가동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제계와 소상공인, 전통시장, 중소기업, 농업인 등 분야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자문단도 구성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민생경제 살리기#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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