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번 폭설 당시(6일~13일) 40억 상당(1만 9190톤)의 제설제를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염화칼슘, 소금 등의 제설제를 각각 1만 3579톤(27억여 원)과 6211톤(12억여 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 ‘제설자재 사용 현황’을 공개했다. 그리고 17일~18일에는 적설량이 1cm에 그쳤지만 2000톤 가량의 제설제를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올겨울 서울시 제설제 비축량(4만 5000여 톤)의 절반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제설제 살포는 적설량뿐 아니라 낮은 기온으로 인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반복적으로 뿌렸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