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대본 회의에서도 다수의 문제 지적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중요한 의사결정이 있을 땐 중대본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논의하며 결정하는 걸로 논의됐다”고 했다.

대구시는 특별 방역대책의 장기화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대구만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11시까지로 늘린 건 불공평하다는 지적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방역수칙 관련) 의사 결정을 할 때 중대본 또는 인근 권역 지자체들과 사전 협의할 것을 요청했는데, (대구시의 경우) 사전 논의 없이 결정된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에서 사전에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던 부분들이 오늘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많은 지적들이 나왔다”며 “우선 현행 영업제한 및 시설범위에 대해 모든 지자체가 현재의 원칙을 고수하는 쪽으로 다시 논의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대구시와는 내일 다 같이 지자체 전체가 모여서 실무적으로 논의를 해보기로 했다”며 “판단의 근거나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지역적인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 어떤 의사결정을 해야 될지를 함께 논의한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北 지휘통제 시스템 태워버릴 ‘초강력 전자레인지’ CHAMP
홍준표 “윤석열 밀어내고 이제 이재명 처리만 남아”
불난 민심, 뿔난 여권, 등 돌린 동지…위기의 변창흠
윤석열, ‘강연 행보’ 나설 듯… 국민과 접촉면 넓히기 시동
생크림-크림치즈-오색 찐빵… 아버지의 옛날 빵집, 딸이 부안명물 제빵소로 키웠다
‘LH 사태’ 예언한 유현준 교수 “공공이 항상 선한 것은 아냐”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