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설 명절 명품 선물세트’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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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천연 화장품으로 구성

‘가족 생각하며 땔감 나무 가득 짊어지고 오시던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알프스’ 경남 하동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명품 선물세트(사진)를 만들어 판매에 나섰다.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 바다에서 나오는 농특산물에다 정성까지 곁들였다. 프리미엄 기프트 세트는 농특산물, 알프스 하동 뷰티세트는 천연 소재 화장품이다. 주문과 판매는 예년처럼 알프스 푸드마켓이 맡는다.

프리미엄 기프트 세트(20만 원)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녹차,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운 하동곶감, 깊고 은은한 맛을 자랑하는 전통유과, 섬진강의 신선함을 담은 쌀 등 고급 농산물로 구성됐다. 기프트 세트는 쌀, 검정찰보리쌀, 곶감, 숯불유과, 깐밤, 간장, 녹차소금, 참기름, 홍차, 배즙, 골드키위, 김부각 등 12종으로 꾸려졌다. 15만 원에서부터 7종 5만 원까지 5개 품목이 준비됐다.

알프스 하동 뷰티세트는 하동녹차연구소가 녹차와 동황토를 재료로 만든 천연 소재 화장품이다. 녹차 팩과 금비누, 동황토 화장품 등으로 3만 원, 5만 원, 10만 원 3종이다.

하동군 공식 유튜브인 ‘지금하동TV’에서 제품 구성과 주문 방법 등을 안내한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동군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정성 들여 꾸린 설 선물세트는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경남#하동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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