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고발’ 김상교, 효연 지목하며 “마약 여배우 다 봤잖아”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1-14 11:35수정 2021-01-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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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 씨(29)가 이번엔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본명 김효연)을 언급하며 사건 당시 현장 상황을 증언해달라고 했다.

김 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만 물어봅시다’라는 해시태그를 제목 삼아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씨는 효연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슬슬 불어라. 얼마 안 남았다”며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게 언젠가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는 너희들 선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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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승리(그룹 빅뱅 전 멤버)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너희들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 씨(29)가 이번엔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본명 김효연)을 언급하며 사건 당시 현장 상황을 증언해달라고 했다. 사진은 김상교 씨 인스타그램

김 씨가 지목한 여배우는 버닝썬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김 씨는 2019년 5월 방송 프로그램에서 버닝썬 관계자에게 폭행당했을 당시 여배우 A 씨도 클럽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눈 상태가 달랐다. 확실히 느껴졌다. 충혈 됐다는 느낌도 있었다”며 “일단 침을 되게 많이 흘렸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2019년 버닝썬 관계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고, 경찰이 신고자인 자신을 체포했다고 주장하며 경찰과 클럽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사건은 마약 공급·유통 문제로 번졌다. 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까지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의 혐의를 받게 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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