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내년부터 ‘시장 직통 클린콜’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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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공직자 비리를 시장에게 신고할 수 있는 ‘시장 직통 클린 콜’을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사실 위주로 육하원칙에 따라 전화나 카카오톡 클린삼척(cleansamcheok)으로 제보하면 된다. 신고 접수된 사항은 김양호 시장이 직접 확인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 처리할 방침이다.

비위 행위가 확인되면 부서별 청렴도 평가로 인사에 반영하고 상급 관리자에 대한 연대 책임도 묻는다. 인허가 업무 관련이나 소극 행정 등으로 국민신문고 민원에 거론되면 전보 또는 직위·업무 변경 조치를 취한다. 외부 전문가와 시민감사관으로 구성된 공직비리감사위원회를 신설해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 시장은 “내년을 시민 신뢰와 공직 청렴도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삼척시#직통#클린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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