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의 잡학사진]2020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장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2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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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호텔 여의도점의 크리스마스 트리 , 화려하지 않고 심풀하게 꾸몄다. 사진제공 켄싱턴 호텔
켄싱턴 호텔 여의도점의 크리스마스 트리 , 화려하지 않고 심풀하게 꾸몄다. 사진제공 켄싱턴 호텔


롯데 백화점 본점 외벽을 장식한 연말 장식 사진제공 롯데 백화점
롯데 백화점 본점 외벽을 장식한 연말 장식 사진제공 롯데 백화점
2020년을 시작하고 얼마 안 돼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의 습격으로 하루하루 마음 졸이며 보내다 보니 어느 새인가 한 해를 마무리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뒤를 돌아보면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한 해였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의 연말장식.  올해로 열 번째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관 디자인에 더해 3분 가량의 스토리가 있는 미디어 영상을 준비했다. 사진제공 신세계 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본점의 연말장식. 올해로 열 번째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관 디자인에 더해 3분 가량의 스토리가 있는 미디어 영상을 준비했다. 사진제공 신세계 백화점
거리는 이미 반짝반짝 화려한 조명 갈아입었다. 무사히 한 해를 보내며 반짝이는 장식 아래에서 사진을 남기곤 했겠지만 3차 대유행으로 발전하며 위세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의 상황은 다르다.

롯데 월드 타워에 설치된 연말장식.   별빛이 쏟아지는 도심 속 크리스마스 마을을 연출했다. 사진제공 롯데물산
롯데 월드 타워에 설치된 연말장식. 별빛이 쏟아지는 도심 속 크리스마스 마을을 연출했다. 사진제공 롯데물산
유통업체들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듯 하나 둘씩 연말 장식을 선보였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올해를 마무리하는 장식들은 화려함보다는 차분해 보이는 것 같다

신세계 면세점에 설치된 연말 장식 , MCM과 협력해 명동점 10층에 대형 테디베어를 설치하고, LED미디어 파사드에는 겨울 분위기의 영상을 담았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눈 내리는 겨울 테디베어와 함께 사진 촬영할 수 있다. 사진제공 신세계 면세점
신세계 면세점에 설치된 연말 장식 , MCM과 협력해 명동점 10층에 대형 테디베어를 설치하고, LED미디어 파사드에는 겨울 분위기의 영상을 담았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눈 내리는 겨울 테디베어와 함께 사진 촬영할 수 있다. 사진제공 신세계 면세점


파라다이스 호텔의 소원 카드로 장식된 위시트리.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함께 맞이하기 위해 기획했다. 사진제공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파라다이스 호텔의 소원 카드로 장식된 위시트리.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함께 맞이하기 위해 기획했다. 사진제공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아직은 코로나 19의 위세가 강해 보이지만 머지않아 코로나19의 공격을 이겨낼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거리를 채운 연말 장식을 보며 다가올 새해에 희망을 기대해보자.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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