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청년희망 Y-STAR 사업단 “제1회 Y-STAR FESTIVAL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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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7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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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주최)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주관)은 경상북도 경산시 ‘청년희망 Y-STAR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 제1회 Y-STAR FESTIVAL(청.록.페-청춘 기록 페스티벌: 청춘, 내 생애 가장 청록한 순간) 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대규모 외부 대면 프로그램은 취소하고, 기존 비대면과 소규모 행사를 대면으로 개최하는 등 기존 계획을 변경해 진행했음에도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축제는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열렸으며, 현장에서 녹화 및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송출하여 많은 사람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예정되었던 프로그램 가운데 외부 대면으로 계획했던 플리마켓 행사는 불가피하게 취소했으나, 버스킹 공연, 다문화푸드 페스타, 길거리 사진전, 인문학콘서트, P-ART와 같이 비대면 또는 내부 소규모 대면으로 진행 가능한 행사들은 참석자 전원이 KF94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계획대로 이뤄졌다.

첫째 날인 24일 버스킹 공연에는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소속 중앙동아리 포함 총 9개 팀이 참가하여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고, 이튿날에는 방송사 예능 메인 PD의 인문학 콘서트와 다문화 푸드 페스타가 열렸다. 인문학 콘서트에는 사전에 접수받은 온라인 140명, 오프라인 49명이 참가하였으며, 다문화 푸드 페스타에는 다문화가정 여성 뿐 아니라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에 국적을 두고 있는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 포함 총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P-ART 전시/클래스는 축제 기간을 포함해 11월 27일까지 계속되었다. P-ART 전시/클래스에서는 청년예술가 3인의 작품 30점을 전시하여 110명이 방문한 한편 선착순 사전접수 후 원데이클래스를 개최했다. 클래스 당 5인 이내의 수강생으로 구성해 실크스크린 굿즈, 캔들, 커스터마이징 신발 및 케이스 제작 등 다채로운 1일 수업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만족스런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길거리 사진전에서는 행사기간 중 총 25점 전시 및 출품작 13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580여 명 참여)를 통해 5점을 베스트 포토로 선정했다.

이번 축제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사회 전체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우울 감을 해소하고 활력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지역 대학 내 청년들과 지역민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만족도를 높이고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실제로도 축제 이후 유튜브 조회수 2100여 회, 구독자 수 200여 명이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증가가 수치로 입증되었다.

축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과 청년들이 좀 더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다들 어려운 시기에 마음의 여유를 잃지 마시고 기운 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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