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838명 최종 합격…평균 28.1세·女 41.5% ‘역대 최대’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4일 18시 09분


지난 9월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 필기시험에 응시한 응시자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지난 9월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 필기시험에 응시한 응시자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차례 연기됐다 지난 9월 치러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가 14일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최종합격자 838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9월26일 필기시험에 2만3255명이 응시해 1009명이 합격했다. 이 중 지난달 30일부터 5일 간 진행된 면접시험에 989명이 응시해 선발 예정인원(755명) 대비 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7급 공채에선 공직 내 균형인사 제도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로 49명이 추가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시험단계별로 지방인재가 합격예정 인원의 일정비율 이상 될 수 있도록 합격예정 인원을 초과해 지방인재를 합격시키는 제도다.

또한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11명이 추가합격했다.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합격시키는 제도로, 올해는 여성 11명이 추가 합격했다.

모집분야별로는 행정직군에서 634명, 기술직군에서 204명이 합격했고, 이중 장애인 구분모집에서 48명이 합격했다. 7급 공채 여성 합격비율은 41.5%(348명)로 역대 가장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8.1세로 지난해(28.5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6.7%(47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24세 18.6%(156명), 30~34세 15.8%(132명), 35~39세 5.1%(43명), 40~49세 3.1%(26명), 50세 이상 0.7%(6명) 순이었다

인사처는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시험장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했고 시험장 전파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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