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수색역에서 집단감염…직원 등 10명 확진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1일 11시 16분


시민들이 10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10/뉴스1 © News1
시민들이 10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10/뉴스1 © News1
경의중앙선이 지나가는 서울 은평구 수색역 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색역 역사 관계자 2명이 9일 최초 확진된 후 10일 8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10일 확진자는 역사 직원 8명이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한 173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르 제외하고 9명이 양성, 1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사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직원들이 3개조로 교대근무를 하면서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발열확인, 유증상자 관리, 환경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역시 미흡해 감염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동료 직원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은평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학 있고, 해당 현장 등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다중이용시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및 환기·소독과 거리두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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