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진단 기술 개발땐 유병률 크게 낮출 것”

정승호 기자 입력 2020-12-04 03:00수정 2020-12-0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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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조선대 연구단장 인터뷰
“국가 차원의 중요 사안인 치매의 조기 예측과 진단, 예방 및 치료 기술을 개발하면 치매 유병률(어떤 시점에 일정 지역에서 나타나는 그 지역 인구에 대비한 환자 비율)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이건호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장(54·사진)은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치매 고위험군 예측 시범 서비스의 정확도가 입증되면 ‘신의료기술 인증’ 절차를 거쳐 전국적으로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치매예측검사는 어떻게 받나.

“광주시 치매예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치매 고위험군 선별검사를 거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예측을 위한 MRI 검사 비용은 무료다.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는 70세 이후에 나타나 60∼70세 때 받아보는 게 좋다.”

―치매를 조기에 예측하면 예방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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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생활 조절만으로도 치매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 판매 승인을 기다리거나 임상시험 중인 치료제도 있어 치료제 개발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본다. 알츠하이머병이 진행 중이면 치료제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60세 이상 국민 대상의 건강검진에 적용할 수 있는 치매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번에 개발한 치매예측 AI는 세계 최초는 아니지만 100만 장 이상 초정밀 MRI 뇌 사진을 분석해 정확도가 높다. 한국인을 비롯한 동아시아인 치매 예측에 최적화된 AI라 할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조선대#치매진단#이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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