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해반천 왜가리 폐사체서 AI 항원 검출…반경 10km이내 가금류 이동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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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30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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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해반천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김해시가 해반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뉴스1
김해 해반천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김해시가 해반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뉴스1
최근 경남 김해 해반천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조류(왜가리)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김해시가 차단방역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중간 검사 결과에서 지난 26일 대성동 해반천 인근에서 발견된 왜가리 폐사체에서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은 3~5일 정도 소요된다.

이에 따라 시는 해반천을 중심으로 차단바리케이트, 입간판, 차단띠를 설치해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하고 있다.

또 폐사체 발견지 반경 10km이내 가금농가 362곳에 가금류 이동중지를 명령하고 임상 관찰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유입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신고하길 바란다”며 “시민들께서는 화포천 및 낙동강 인근 등 철새도래지를 산책 및 낚시를 위해 출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해지역에는 408개 가금농가에서 85만7000여수를 사육하고 있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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