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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기 앞 수상한 행동…출근길 경찰 눈썰미에 ‘딱’걸린 송금책
뉴스1
업데이트
2020-11-20 16:41
2020년 11월 20일 16시 41분
입력
2020-11-20 15:43
2020년 11월 20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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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4시쯤 부산 사하구 다대지구대 한 팀장이 보이스피싱 송금책을 수상히 여겨 현장에서 붙잡았다.(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1000만원을 편취해 은행 ATM기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돈을 보내려던 40대 보이스피싱 송금책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송금책 A씨(4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쯤 사하구 장림동에서 피해자 B씨(40대)를 만나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고 1000만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야간근무를 위해 은행 ATM기에 잠시 들른 다대지구대 팀장 C씨는 5만원권 지폐를 한 장씩 여러 계좌에 입금하던 A씨를 수상히 여겨 옆으로 다가갔다.
A씨의 휴대전화에 적혀있던 여러 계좌번호를 본 C씨는 도주하려던 A씨를 붙잡았다.
이후 C씨는 은행창구에서 보이스피싱 조직 계좌의 정지를 요청했다. 은행의 협조로 계좌는 곧바로 지급 정지됐고, 피해금은 B씨에게 송금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A씨는 5건의 범행을 벌여 약 1억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는다.
보이스피싱 송금책이란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받아낸 뒤 범죄조직의 계좌로 입금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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