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여 만에 확진자 발생…선제적 대응” 횡성군,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0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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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이 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횡성에서는 19일 2개월여 만에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횡성군은 지역 내 확진자가 많지 않지만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격상을 결정했다. 1.5단계 격상은 강원도에서 원주 철원에 이어 세 번째다.

20일 오전 춘천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춘천시 후평동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40대의 배우자와 초등생 자녀들이다. 보건당국은 초등생들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철원에서도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철원에서는 12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해 19일까지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애인 요양원과 교장 연수, 학교를 통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원주와 평창, 인제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오후 3시까지 강원도내에서 9명이 확진됐다. 평창 확진자는 루마니아 국적의 30대로 베이징겨울올림픽을 위한 동남아선수단의 지도자로 확인됐다. 강원도내 누적 확진자는 485명이다.

횡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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