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택배 노사 협상 타결, 파업 중단…수수료 인상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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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30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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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연대노조)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롯데택배 전국 파업출정식을 마친 뒤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2020.10.27/뉴스1 © News1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연대노조)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롯데택배 전국 파업출정식을 마친 뒤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2020.10.27/뉴스1 © News1
롯데택배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파업이 중단된다. 사측은 수수료 인상 등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노조는 오는 31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는 지난 29일 진행된 협의에서 노사 간 잠정 합의를 도출해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사와 노조는 협상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합의안이 통과됐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합의 주요 내용은 Δ수수료 인상 Δ상하차비 즉각 폐지 Δ페널티 제도 즉각 폐지 등이다.

택배노조 롯데택배 소속 서울·경기·광주·울산·경남 지역 조합원 250명은 지난 27일부터 파업을 시작해 지난 29일까지 사흘간 진행했다.

택배노조는 “파업으로 인한 배송차질로 많은 불편을 겪었음에도 저희 택배노동자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을 위해 노력해주고 좋은 결론을 내주신 롯데택배 측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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