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시비’ 출동 경찰관 폭행한 40대 검찰 송치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8일 16시 43분


마스크 착용 시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8)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택시에 탔던 A씨는 이에 항의하는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되레 112에 전화를 걸어 경찰 출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상황 파악 후 귀가를 권하자 A씨는 언성을 높이며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의 정도가 중하지 않아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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