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립 노인복지시설 35개로 확대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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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9개 늘리기로

인천시는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요양원 등 공립 노인복지시설을 30% 이상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2년까지 총 632억 원을 들여 공립 노인복지시설을 26개에서 9개(34.6%) 늘려 35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남동노인복지관과 옹진군 종합노인요양시설이 내년에 문을 연다. 남부권역 노인문화센터와 인천시립요양원이 2022년에 잇달아 개관한다. 올해에는 7억 원을 들여 구립, 군립 경로당 10곳에 공유 부엌과 작은 도서관 등 테마가 있는 커뮤니티공간을 만들어 주민과 노인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제1차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올해 기초연금을 포함해 1조1000억 원을 투자해 노인 돌봄서비스와 고령사회 대응 지역 맞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천에서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달 말 40만3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7%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 노인 인구 비율이 2024년 16%, 2027년 20%로 늘어나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공립 노인복지시설 확대#인천시#제1차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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