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연기한 구미전국체전 일정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6일 03시 00분


코멘트

내년 10월 8일부터 7일간 열려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했던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102회를 맞는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1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선수단과 임원 등 8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기간은 국내외 행사 일정과 날씨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구미시와 경북체육회 등 대회 준비 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주최 기관인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했다.

경북도는 올해 7월 코로나19로 무산될 뻔했던 전국체전을 차기 개최 예정 5개 시도와 합의해 내년으로 연기했다. 대회 순연은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처음이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구미시민운동장과 12개 시군 39곳 종목별 경기장 보수공사와 다목적체육관을 겸하는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신축공사는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전국체전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 대화합과 치유, 위기 극복,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일정 확정#코로나19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