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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성범죄자 심리치료 도입…조주빈 등 대상될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29 15:31
2020년 9월 29일 15시 31분
입력
2020-09-29 15:31
2020년 9월 29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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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심리치료 전문가 자문회의
"현재 심리치료는 접촉 성범죄 위주"
교정당국이 디지털 성범죄 관련 성폭력사범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9일 디지털 성범죄 등 비접촉 성범죄의 특성을 반영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이른바 ‘박사방 사건’이 대표적인 비접촉 성범죄로 꼽힌다. 법무부는 비접촉 성범죄의 개인적,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관련 심리치료 도입을 추진 중이다.
자문회의에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 심리치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정기관의 성폭력 사범 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접촉 성범죄 위주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종 비접촉 성범죄 유형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법무부는 이번 자문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박사방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 등은 혐의가 확정될 경우 해당 심리치료 프로그램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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