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미끼 보이스피싱으로 5억 가로챈 조직원 구속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25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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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속은 피해자들을 만나 수억 원을 가로챈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5일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수금책인 A(30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9월 부산, 서울, 대전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서 현금을 인출한 피해자들을 만나 현금을 넘겨받고 허위의 공문서를 지급하는 수법으로 총 22차례에 걸쳐 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로챈 피해금의 2~3%를 지급받기로 하고 이 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나머지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뒤를 쫓고 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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