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7명 “코로나로 이번 추석 가족모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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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3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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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잡코리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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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7명(65.9%)이 ‘올해 추석 가족모임에 불참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모임 불참 응답 비중(53.4%)보다 약 15%포인트(p) 높아졌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성인 1022명을 대상으로 ‘추석 가족모임 참석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가족모임에 참석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달라졌다. 지난해 가족모임 불참 이유(복수 응답)로는 ‘친지들과의 모임이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39.4%), ‘현재 나의 상황이 자랑스럽지 못해서’(26.8%) 등이 상위권에 꼽혔다.

하지만 올해 불참 이유(복수 응답)로는 Δ사회적 거리두기 일환(79.9%) Δ명절 모임에 대한 기피감·부담감 때문(16.2%) Δ우리 가족끼리만 단촐하게 보내고 싶어서(15.9%) Δ휴식을 취하려고(15.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가족 모임에 참석하겠다는 응답자들도 다른 해와 다른 명절을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달라지는 점(복수 응답)으로는 Δ밥만 먹고 헤어지는 등 짧게 만나기로 함(63.1%) Δ여행이나 외식 대신 집에서만 보내는 등 외출은 삼가기로 함(35.9%) Δ가족 일부만 참여하는 등 모임 인원 최소화(29.2%) 등 순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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