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재학생 10명 확진… 기숙사 등 700여명 접촉

부산=조용휘 기자 입력 2020-09-21 03:00수정 2020-09-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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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수업 일주일도 안돼 집단감염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했던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대면 수업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재학생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부산시와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동아대 재학생 A 씨의 기숙사 동료 2명과 같은 동아리 회원 5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날 경남 창원에서도 동아대 재학생 1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동아대 확진자는 19일 첫 확진자인 A 씨와 자취생 B 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A 씨 등과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밀접 접촉자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7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수업도 같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인 1실의 기숙사는 방마다 화장실이 있지만 세탁실 등은 공동으로 사용했다. A 씨는 동아리 활동도 했는데 같은 학과 학생 64명이 회원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 파악된 접촉자만 700명 선에 달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A 씨가 부민동 캠퍼스 근처 식당과 맥줏집을 이용한 동선을 공개하고 같은 시간대 이용자들에게 보건소에서 상담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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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2학기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동아대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의 모든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부민캠퍼스 기숙사 운영을 당분간 중단하고 학생들을 21일까지 자가 이동 조치하기로 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동아대#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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