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도가 ‘대대포’ ‘천년담주’ ‘우리술 품평회’서 대상-최우수상

  • 동아일보

전남 담양군 ㈜죽향도가의 ‘대대포’(사진)와 ‘천년담주’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탁주부문 대상과 약·청주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전통주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다. 탁주와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국산농산물 사용 비율, 술 품질인증 취득 실적 등 서류평가와 함께 향·맛 등을 심사하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품평회에 출품한 전국 246개 제품 중 15개를 최고의 우리 술로 선정했다. ㈜죽향도가의 대대포는 담양에서 생산한 유기농 쌀과 토종 벌꿀을 사용해 장기 저온 발효 공법으로 제조한 고급 탁주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죽향도가는 농식품부 장관 상패와 상금 800만 원을 받는다. 온라인 판촉과 전통주 갤러리 전시,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각종 행사 건배·만찬주 추천 등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소비자들이 남도 전통 술을 쉽게 접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통주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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