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시·도 7018개교 등교 불발…학생 5명·교직원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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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8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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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18일 전국 10개 시도 7018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5명이, 교직원은 2명이 추가됐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10시 등교 수업일 조정 중인 학교는 모두 7018곳으로 전날 대비 5곳 늘었다.

전체 2만740개 학교 가운데 33.8%가 문을 닫은 것이다. 새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충북 4곳과 인천 1곳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13곳, 경기 4163곳, 인천 790곳 등 수도권이 6966곳으로 전체의 99.3%다. 수도권 지역은 유·초·중·고 등교수업이 재개되는 오는 21일부터 수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충남 29개교, 충북 14개교, 강원 3개교, 대전 2개교, 경남 2개교, 부산 1개, 대구 1개교에서 등교 수업일을 조정 중이다.

등교 수업 시작 이후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학생 536명, 교직원 115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합쳐 651명이다.

전날인 17일 경기 학생 2명과 대구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학생 1명과 충남 학생 1명이 뒤늦게 통계에 반영돼 학생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5명이 늘었다. 충남에서는 교직자 2명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에서는 지난 4일 이후 2주 만에 학생·교직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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