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도 ‘거리두기’…나들이 감소하며 대체로 원활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6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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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전국 이용 132만…수도권 출입 15만
전체 341만대 예상…"2.5단계 등 영향 있을 것"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 영향으로 전국 고속도로 나들이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132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오간 차량은 각각 15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체 이용 차량을 341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30만대가 나가고 35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관측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소 교통량보다 적은 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등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있고 대체로 소통은 원활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최대치를 보이고 오후 10시 이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모습이다.

정체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나들목~반포나들목 2.68㎞ 구간, 서울 방향 수원신갈나들목~신갈분기점 5.09㎞ 구간·서초나들목~잠원나들목 4.27㎞ 구간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송악나들목~서평택나들목 8.07㎞ 구간, 영동고속도로 면온나들목~둔내나들목 15.39㎞ 구간 등에서도 차량 이동이 더딘 편이다.

오후 3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32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2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11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45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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