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경제 살릴 ‘생활상권 후보지’ 공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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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 최대 3곳… 11일 신청 마감, 후보지 선정땐 최대 7000만원 지원

서울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주민 스스로 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생활상권 육성 하반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생활상권 육성 프로젝트는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7월 1기 대상지 5곳을 선정한 뒤 이번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응모를 통해 후보지로 선정되면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주민, 소상공인 등이 포함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친화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해야 한다. 또 지역 특색을 조사하고 워크숍과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생활상권 활성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시는 내년 2월 진행되는 상권별 평가를 통해 후보지 20곳 중 최종 대상지 10곳을 확정한다. 과제 수행 기간에는 후보지당 최대 7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최종 대상지 10곳에는 생활상권 육성을 위해 3년 동안 각각 최대 30억 원이 투입된다.

후보지 신청은 11일까지다. 자치구별로 최대 3곳까지 가능하며 사업계획, 수행역량, 예산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서류를 준비해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 지역상권활력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골목경제#생활상권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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