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코로나 백신 2회 접종 가능성 높아…가장 안전한 백신 확보할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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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020.8.25/뉴스1 © News1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020.8.25/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2회 접종의 가능성이 높은데, 방역대책으로 확산을 억제하면서 가장 안전한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과 병행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백신을 연구하고, 방역물품을 준비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제약회사 및 국내 제약회사 등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CNN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존슨앤존슨 등은 임상시험에서 백신 접종을 일부 또는 전부 2회 접종했다고 밝혔다.

아동 대상 수두와 A형간염, 성인 대상 대상포진 백신 등은 이미 일부 질환의 백신은 2회 접종을 하고 있어 2회 접종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백신 공급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 사업을 충실하게 확장해온 경험과 결과를 갖고 있다”며 “이것이 언젠가 시작될 코로나19의 백신 접종 사업에도 좋은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방역실무자로서 방역대책으로 코로나19를 억제하면서 천천히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백신을 확보해 국민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그렇게 확보된 여유시간에 새로운 일상을 창조하고 정착시켜 나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실무자들이 그리는 이 미래가 지금 이 순간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손 위생에서 출발한다”며 “조금만 더 참고 이번 주말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자”고 호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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