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불법 야간파티’ 게스트하우스 27곳 중점 단속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9일 13시 05분


지난 2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제주 36·3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일부 투숙객들이 캐리어를 들고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News1
지난 2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제주 36·3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일부 투숙객들이 캐리어를 들고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News1
제주도는 불법 야간파티가 의심되는 도내 게스트하우스들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최근 보건·방역·농정부서, 도 자치경찰단과 함께 도내 모든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 야간파티나 풀(Pool)파티 등을 기존에 해왔거나 앞으로 할 수 있는 의심업소 27곳을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도는 도·제주시·서귀포시 보건·방역인력과 도 자치경찰단 인력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단속반을 구성한 상태다.

이 합동단속반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이번 합동단속 과정에서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그동안 도민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청정 제주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방역에 동참하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서라도 게스트하우스 등에서의 불법 야간파티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