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아파트 4명·사랑제일교회 14명…서울서 146명 추가 확진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8일 11시 04분


서울 총 확진자 3532명…3일 연속 세자릿 수 감염

구로구 아파트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하는 등 하루 만에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46명 증가했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532명이라고 밝혔다. 27일 오전 0시 이후 하루 만에 146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부터 줄곧 세자릿 수를 유지했다. 17일 132명이 추가 감염된 이후 18일 151명, 19일 135명, 20일 126명, 21일 128명, 22일 140명 등으로 급증세를 보인 바 있다.

이후 23일 약 일주일 만에 90명이 추가 확진돼 두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다시 13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25일 112명, 26일 154명, 27일 146명 등을 기록했다.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32명이 감염됐다.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는 39명이 추가돼 총 594명으로 집계됐고 소규모 집단감염 등 기타 확진자는 76명이 증가해 1550명을 나타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4명 증가해 567명을 나타냈다. 이외 ▲광화문 집회 관련 72명(2명 증가)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67명(1명 증가)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33명(1명 증가) ▲극단 ‘산’ 관련 30명(3명 증가) 등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에서 259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에서 226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뒤를 이었다. 이밖에 관악구 219명, 강서구 192명, 은평구 168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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