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8~22일 헤어콕 방문자, 증상 없어도 꼭 검사받으세요”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7일 09시 49분


은평구청 전경.(은평구 제공) © 뉴스1
은평구청 전경.(은평구 제공) © 뉴스1
서울 은평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미용실 ‘헤어콕 연신내점’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으라고 27일 재차 당부했다.

서울시와 은평구에 따르면 헤어콕 연신내점 직원 A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의 직장 동료와 가족 등 8명이 25일까지 추가로 감염됐다.

구는 최초 확진자 발생 직후 이용실을 긴급방역하고 임시폐쇄 조치했다. 즉각 대응반을 운영하며 심층역학조사, 확진자 동선 조사, 접촉자 파악, 감염경로 조사를 실시했다.

아직까지 미용실 고객 중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다. 다만 미용실은 다양한 지역에서 시민들이 찾아와 1시간 이상 머무는 경우가 많아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구는 판단하고 있다.

구는 8~22일 사이 해당 미용실을 방문한 사람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미용실은 방문자가 많고 현금으로 결제했을 경우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8~22일 방문자는 반드시 검진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