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30대 엄마, 10대 아들 수면제 먹인 뒤 흉기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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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6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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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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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겪는 30대 여성이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A씨(38·여)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전남 여수시 화장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A씨는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아들에게 먹여 재운 뒤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5시간여 뒤인 26일 오전 0시4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우울증으로 살기가 싫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여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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