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에 경유 300ℓ 유출한 화물선 기관장 적발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3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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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에 경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 News1
22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에 경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 News1
제주 앞바다에서 경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686톤급 화물선 P호 기관장 이모씨(72·부산시)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5분쯤 제주시 한림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진 해상에 유막이 발견되는 등 해양 오염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확인 결과 당시 P호는 선박 선수 경유탱크에 경유를 옮겨 담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경유 300ℓ가 해상에 유출돼 북서쪽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해경은 기관장 이씨에게 선원을 총동원해 방제작업을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유흡 착재와 연안 구조정 등을 활용해 유출된 기름을 모두 제거했다.

해경은 현재 기관장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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